AI가 분석한 상반기 코인 시장 ‘하락 패턴’ 정확도 95%
AI가 분석한 상반기 코인 시장 ‘하락 패턴’ 정확도 95%

AI가 분석한 상반기 코인 시장 ‘하락 패턴’ 정확도 95%

AI 핀테크 전문기업 랩투아이가 코싸인(COSIGN) 앱에 포착된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시장 패턴들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승장보다 하락장을 나타내는 ‘하락패턴’의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상승패턴 중 가장 높은 정확도는 57%, 하락패턴은 95%인 것으로 조사됐다. 차트 분석 결과가 하락패턴이 정확도가 높은 것은 실제로 상반기 코인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였다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는 설명이다.

코싸인은 AI 모델이 실시간으로 뉴스, 경제지표, SNS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자가 쉽게 가상자산 시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이다. 구글과 애플 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가상자산 시장에서 포착된 차트패턴들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증권 시장에서 주가를 예측하기 위한 패턴 분석이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적용될지 실증적인 검증을 하기 위해 진행됐다. 15분봉, 1시간봉, 4시간봉, 1일봉, 7일봉의 패턴들을 조사했으며, 정확도 여부를 높이기 위해 패턴이 완성된 길이만큼 차트 움직임을 추적해 상승과 하락 여부를 결정했다.

상승패턴 중 가장 정확도가 높은 패턴은 ‘더블바텀(4시간봉)’으로 61개의 패턴 중 35개가 적중해 57%의 정확도를 보였다.

하락패턴 중 가장 정확도가 높은 패턴은 ‘디센딩 트라이앵글(1일봉)’이 20개 중에 19개가 적중해 95%의 정확도를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라이징 웻지(4시간)’ 84%(57개 중 48개), ‘헤드 앤 숄더(4시간)’ 82%(38개 중 31개), ‘베어리시 트라이앵글(1일)’ 81%(72개 중 58개)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 코인 시장에서 가장 자주 포착되는 패턴은 하락패턴인 ‘베어리시 트라이앵글(총 1538개)이었으며 정확도는 71%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자주 포착되는 패턴은 상승패턴인 ’불리시 트라이앵글‘이 1436개가 나타났으며 54%의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베어리시 트라이앵글’, ‘불리시 트라이앵글’ 외에 포착된 다른 패턴의 종류로는 디센딩 트라이앵글, 폴링웻지어센딩 트라이앵글, 더블바텀, 더블탑, 라이징웻지, 리버스 헤드앤숄더, 헤드앤숄더, 불리시 패넌트, 베어리시 패넌트였다.

오종환 랩투아이 대표는 “사람마다 자의적으로 차트 패턴을 그리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 패턴 예측 서비스는 객관적 기준에 따라 패턴을 실시간으로 포착해 제공하기 때문에 코싸인 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부분”이라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차트 패턴에 잇따르는 결과에 대한 통계가 거의 없어 투자에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없었던 것에 반해, 실증적 통계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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